[아이뉴스24 김문기 기자] KT가 신설한 남북협력사업개발TF장에 구현모 사장을 임명했다.
KT(회장 황창규)는 구현모 경영기획부문장(사장)이 남북협력사업개발TF장을 겸직하고, 부문장급에서 4개 분과장을 맡는다고 29일 발표했다.
남북협력사업개발TF의 대정부지원분과장은 박대수 CR부문장(전무), BM/인프라분과장은 윤경림 미래융합사업추진실장(부사장), 그룹사분과장은 강국현 KT스카이라이프 사장, 지원분과장은 김희수 경제경영연구소장(전무)이 각각 겸직하게 된다.
앞서 KT는 남북협력시대가 예고되면서 즉각적인 업무추진과 전사적인 지원을 위해 경영기획부문장 직속의 임원급 조직으로 남북협력사업개발TF를 출범시켰다.
경영기획부문장이 직접 TF장을 겸직하는 것은 물론 주요 부문장 및 그룹사 사장이 분과장을 맡아 KT그룹 차원에서 남북간 경제협력 및 ICT 교류를 적극 지원한다는 방침이다.
4개 분과 중 대정부지원분과는 정부정책 지원과 함께 사업자간 협업 조정을 맡게된다. 또 BM/인프라분과는 남북간 및 경협지구 통신망, IT 인프라 구축과 함께 전용회선, 무선, 클라우드, 실감형 미디어 등에서 사업협력 기회를 모색한다.
그룹사분과는 KT 남북협력사업과 연계한 사업을 추진하고, 지원분과는 인도적 측면에서 남북협력업무를 담당하고, 대북사업을 위한 연구와 컨설팅을 제공한다.
구현모 KT 남북협력사업개발TF장(사장)은 "KT는 세차례 남북정상회담 모두 통신지원을 맡고, 개성공단에 유선전화 등을 공급하는 등 남북간 협력의 중추적 역할을 수행했다"며, "KT뿐 아니라 그룹 역량을 적극 활용, 남북협력시대가 본격화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문기기자 moon@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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