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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오 실험실 창업기업 500개 만든다


고용효과 우수…R&D 혁신으로 지원

[아이뉴스24 도민선 기자] 정부가 바이오 원천 연구개발(R&D) 전체로 실험실 창업 지원을 확대하고, 2022년까지 실험실 창업 기업을 500개 양성한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장관 유영민)는 29일 한국과학기술연구원(KIST)에서 '바이오경제 2025 일자리 기업 간담회'를 열고, 공공 연구성과를 일자리로 연결하기 위한 바이오경제 2025 일자리전략을 발표했다.

실험실 창업은 대학이나 출연(연)이 논문 또는 특허 형태로 보유하고 있는 신기술을 기반으로 새로운 시장을 창출하는 '기술 집약형 창업'을 말한다. 고용창출(평균 9.5명)과 생존률(5년 80%이상 생존)이 일반창업의 3배 우수한 특성이 있다.

특히 바이오 분야에서는 국내 중소‧벤처 평균 근로자가 29.5명으로 전체 벤처 평균(23명)을 훨씬 웃돌았다. 최근 창업도 연 400개 수준으로 급증하고 있어 바이오는 일자리 창출의 핵심 분야로 주목받고 있다.

과기정통부는 공공 연구 성과를 창업으로 연결해 벤처 붐을 지속하고, 창업기업이 지속 성장할 수 있도록 후속 지원하여 R&D가 일자리를 만드는 모습을 바이오에서 대표적으로 제시할 계획이다.

과기정통부의 '바이오경제 2025 일자리전략'은 2022년까지 바이오 실험실 창업기업 500개 창출을 목표로 바이오 창업의 낮은 성공률과 긴 기간을 극복하는 체계적 지원을 제공하고자 추진된다.

국가 바이오 R&D를 재설계해 모든 원천 R&D를 대상으로 창업과 일자리로 연결되는 지원 체계를 만들고, 연구자는 연구에 전념하여 혁신기술을 만들 수 있게 전문가가 별도로 지원한다.

이진규 과기정통부 제1차관은 "세계에서 통하는 혁신적 기술, 실험실 창업을 돕는 사람과 환경, 혁신적 연구와 창업을 촉진하는 제도에 초점을 두고 현장이 원하는 맞춤형 지원을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도민선기자 domingo@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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