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이영웅 기자] 한화케미칼이 14일 열린 2018년 1분기 실적발표 콘퍼런스콜에서 "미국 시장의 태양광 모듈 부문의 수입관세에도 미국 외 유럽과 일본, 한국 등 수요처를 다변화하고 영업을 강화해 실적을 개선했다"고 평가했다.
이어 "미국 시장에서 모듈 가격에 민감도가 높은 상품은 다소 어려웠지만, 민감도가 낮은 상품의 경우 오히려 성장했다"며 "당사는 영업력을 강화해 향후 매출과 실적개선을 이어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앞서 미국 행정부는 지난 2월 7일 자국 기업들이 피해를 입었다는 이유로 한국산 세탁기와 부품, 태양광 셀과 모듈에 대한 세이프가드를 발효한 바 있다. 태양광 셀도 2.5기가와트(GW)의 쿼터를 설정하고 쿼터 외 물량에 대해서는 15~30% 관세를 물리도록 했다.
한편, 한화케미칼의 올해 1월 태양광부문 매출은 8천274억원 기록하며 전년 동기 대비 10% 증가했다. 영업이익은 350억원으로 전년 동기(107억원)보다 약 3배 가까이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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