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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징주] 상장폐지 中기업 완리, 정리매매 첫날 폭락


80% 하락한 85원에 거래

[아이뉴스24 한수연 기자] 상장폐지가 결정된 중국 타일업체 완리가 정리매매 첫날 주가 폭락을 면치 못했다.

11일 오전 9시30분 현재 코스닥시장에서 완리는 전 거래일보다 80.94%(361원) 하락한 85원에 거래되고 있다.

완리는 이날부터 7거래일간 정리매매를 거쳐 오는 23일 상장 폐지된다. 정리매매 기간에는 가격제한폭이 적용되지 않는다.

앞서 지난달 완리는 거래소에 상장폐지 관련 이의신청서를 제출했지만 거래소 기업심사위원회는 완리를 오는 23일 최종 상장폐지 하기로 결정했다. 지난해 감사보고서에 대한 외부감사인의 감사의견으로 '의견거절'을 받은 게 결정적 요인이다.

완리는 지난 2011년 6월 코스닥시장에 입성한 1세대 중국 기업이다. 2008년 홍콩에 설립된 지주사로 중국 외벽타일 업체 2곳을 자회사로 거느리고 있다.

지난해 말 기준 완리의 소액주주 지분율은 57.88%다. 일부 주주는 "회사가 고의적으로 상장을 폐지한 뒤 한국을 떠나려 한다"며 청와대 청원게시판에 글을 올린 상태다.

한수연 기자 papyrus@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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