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안희권 기자] 애플이 증강현실(AR) 스마트 글래스 개발을 추진중인 가운데 가상현실(VR) 기술까지 접목한 혼합현실 헤드셋으로 이 시장을 적극 공략할 전망이다.
더버지 등의 주요외신들에 따르면 애플은 VR과 AR 기술을 함께 채용한 무선 헤드셋을 개발하고 있다.
애플은 소비자들이 가상현실과 증강현실에 모두 관심을 보이고 있어 이 기술을 전부 접목한 무선 헤드셋 개발을 T288이라는 코드명으로 추진하고 있다.
애플의 무선 해드셋은 양쪽 눈 부분에 8K 디스플레이를 채용하여 현재 VR 헤드셋이 구현중인 4K 디스플레이를 뛰어넘는 해상도를 추구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카메라도 360도 모든 방향을 탐지할 수 있으며 애플이 독자설계한 무선칩을 탑재한 박스를 추가하여 그동안 케이블로 본체와 연결해 소비자의 불만을 샀던 문제를 초고속 무선 접속으로 해결했다.
애플은 아이폰X(텐)용 애플칩 A11 바이오닉 프로세서를 10나노미터 제조공정을 통해 생산하고 있다. 반면 이번에 탑재할 무선칩은 아직 공개하지 않은 최신 미세공정 기술인 5나노미터 공정을 통해 생산할 예정이다.
애플은 지난해 인수했던 VR헤드셋 개발업체 버바나와 눈동자 추적기술업체 센소모토릭 인스트루먼츠의 기술을 토대로 이 무선 헤드셋을 개발하고 있으며 2020년 출시를 목표로 하고 있다.
애플 무선 헤드셋은 스마트폰같은 다른 기기의 도움없이 사용할 수 있도록 자체 디스플레이와 프로세서, 운영체제(OS)를 탑재한다. 애플 무선 헤드셋은 아이폰이나 아이패드에 채용된 iOS를 기반으로 한 새로운 운영체제 'rOS'를 채용한다.
이 헤드셋은 현재 터치스크린이나 시리 음성입력, 머리 움직임 등을 통해 조작할 수 있도록 애플이 다양한 방식의 제어방법을 연구하고 있다.
안희권기자 argon@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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