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김지수 기자] 한국가스공사는 지난 27일 제주시 애월항 내 위치한 제주기지에서 국내 기술로 설계 시공 중인 멤브레인 저장탱크 지붕 상량식을 성공적으로 마쳤다고 30일 발표했다.
이날 상량식 행사는 제주도에서 최초로 진행됐다. 총중량 약 385톤에 이르는 LNG 저장탱크 철제 지붕을 저장 탱크 바닥에서 제작 후 탱크 바닥과 지붕 사이에 압축공기 주입을 통해 지붕을 부양하는 'Air Raising 공법'이 적용됐다. 약 2시간 20분에 걸쳐 탱크 상단 약 28m까지 인양 후 설치작업을 완료했다.
이번 저장탱크 지붕 인양 이후 초저온 LNG에서도 견딜 수 있는 멤브레인 및 단열재 설치 등 내부공사가 본격적으로 추진될 예정이다.
가스공사 제주기지 건설사업은 내년 8월 말 준공을 목표로 추진 중이다. 연평균 35만톤의 천연가스 공급 개시로 제주도민 에너지 복지 실현과 도내 전력 에너지 자립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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