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김지수 기자] IBK기업은행은 26일 실적발표를 통해 자회사를 포함한 연결기준 전년 동기 4천394억원 대비 16.7% 증가한 5천129억원의 당기 순이익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별도기준 IBK기업은행의 당기순이익은 4천650억원으로 전년 동기(4천051억원) 대비 14.8% 증가했다. 기업은행은 중기대출 성장에 따른 이자이익 증가와 건전성 관리를 통한 대손비용 감소가 실적증가의 배경으로 보고 있다.
대손비용률(Credit Cost)은 전년 동기(0.74%) 대비 0.15%p 감소한 0.59%로 지난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가장 낮은 수치를 기록했다.
중소기업대출 잔액은 지난해 말 대비 3조 천억원(2.7%) 증가한 146조 2천억원을 기록하며 경쟁이 심화되고 있는 중소기업금융시장에서 리딩뱅크 지위(점유율 22.6%)를 유지했다.
1분기 순이자마진(NIM)은 저비용 자금 조달구조 확대 등을 통해 전 분기 대비 0.01%p 상승한 1.94%를 기록했다. 총 연체율은 전년 동기 대비 0.03%p 증가한 0.59%, 고정이하여신비율은 전년 동기 대비 0.06%p 감소한 1.42%를 기록했다.
IBK기업은행 관계자는 "동반자금융을 통한 중소기업 지원과 체계적인 리스크 관리를 통한 대손비용 감축으로 내실 있는 성장을 이뤄낼 것"이라고 말했다.
김지수기자 gsoo@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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