넷플릭스, 모바일 사용자 집중 공략으로 매출 촉진

[아이뉴스24 안희권 기자] 세계 최대 영화 스트리밍 서비스 업체 넷플릭스가 지난해 선보였던 미리보기 기능을 이달부터 제공하고 모바일 사용자를 집중 공략할 전망이다.

더버지 등의 주요외신들에 따르면 넷플릭스는 19일(현지시간) iOS용 넷플릭스앱에 30초 미리보기 기능을 추가했다.

미국 등 북미지역 넷플릭스 서비스 이용자는 iOS앱에서 이 기능을 통해 입맛에 맞는 영화나 TV 방송을 손쉽게 골라볼 수 있다.

이 30초 미리보기 기능은 스냅챗이나 인스타그램의 스토리 기능같이 앱상단에서 전용 미리보기 섹션으로 제공된다.

원모양을 이루어진 영상 아이콘을 클릭하면 30초 동안 예고편이나 요약내용을 시청할 수 있고 마음에 들 경우 바로 시청하거나 관심목록에 추가할 수 있다.

넷플릭스는 최근 스마트폰이나 태블릿으로 넷플릭스를 접속하는 이용자수가 급격히 증가함에 따라 작은 화면에서도 영상 콘텐츠를 손쉽게 검색하고 감상할 수 있도록 영상파일 다운로드 기능과 미리보기 기능을 추가해 이용자를 더욱 촉진하고 있다.

이 모바일 미리보기 기능은 현재 아이폰 등의 iOS 기기에서만 이용할 수 있고 안드로이드 버전은 향후에 제공될 예정이다.

한편 넷플릭스는 이런 모바일 이용자 촉진정책에 힘입어 지난 1분기에 총 1억2천500만명의 가입자를 유치했다.

투자사 GBH 인사이트 에널리스트 대니얼 아이브스는 오리지널 콘텐츠와 서비스 지역 확대 전략이 결실을 맺어 넷플릭스의 매출 성장이 당분간 계속될 것으로 내다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