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장효원 기자] 코스닥지수가 한 달 만에 890선을 회복했다.
13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1.18%(10.42포인트) 상승한 891.87에 장을 마감했다. 종가 기준으로 코스닥지수가 890선을 넘은 것은 지난달 16일 이후 처음이다.
이날 거래량은 10억152만주로, 거래대금은 7조1천744억원으로 잠정 집계됐다.
투자주체별로는 기관과 외국인이 각각 398억원, 869억원 순매수한 반면 개인은 1천225억원의 매도 우위를 보였다. 기관에서는 코스닥벤처펀드 물량으로 추정되는 자금이 유입되며 투신권이 1천964억원의 순매수를 기록했다.
시가총액 상위권 종목들은 등락이 엇갈렸다. 휴젤과 제넥신, 메디톡스, 바이로메드 등이 1~5%대의 상승세를 보인 반면 셀트리온헬스케어는 3%대의 약세를 기록했다. 카카오M도 6.69% 떨어진 채 장을 마감했다.
이날 코스피지수는 전 거래일대비 0.51%(12.36포인트) 오른 2455.07로 거래를 마쳤다.
기관과 개인이 각각 458억원, 36억원 순매도했음에도 외국인이 528억원 매수 우위를 기록하며 지수 상승을 견인했다.
업종별로는 은행이 2.14%의 강세를 보였고 증권(1.89%), 운수창고(1.85%), 의료정밀(1.58%), 전기전자(1.28%) 등이 상승했다. 반면 통신업은 2.58%의 하락세로 장을 마감했고 운송장비, 건설업 등도 약세를 보였다.
이날 폐암신약 '올리타' 개발 중단으로 장 중 5%대 하락세를 보였던 한미약품은 낙폭을 줄이다가 0.18% 약세로 장을 마감했다.
한편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과 변동없는 1069.5원에 장을 마감했다.
장효원기자 specialjhw@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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