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도민선 기자]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유영민 장관이 4월 과학의달을 맞아 첨단 미래 산업으로 떠오르고 있는 우주산업의 생태계 조성 현장을 방문하고, 대학원생들을 대상으로 4차산업혁명에 대해 강연했다고 13일 발표했다.
유 장관은 이날 오전 국내 최초의 우주부품시험 센터의 착공을 기념하고, 우주 산업체 현장을 방문해 기업 관계자 의견을 청취하고 격려했다.
우주부품시험센터는 국내 최초로 설립되는 동 분야의 전문시험기관으로, 태동기인 우리나라 우주산업 생태계 위상 제고를 위해 주무부처인 과기정통부와 진주시, 항우연등이 역량을 결집해 추진한 프로젝트다.
올 한해만 해도 한국형발사체 시험발사(10월)와 2기의 위성 발사(8월, 11월)가 예정돼 있으며, 우리나라 우주개발 프로그램은 전문연구기관인 항우연이 주관하여 대부분의 부품 및 시스템 100여개를 개발, 전문기업들이 제작에 참여하고 있다.
우주부품시험센터에는 미 항공 우주국(NASA)와 유럽우주국(ESA)의 우주시험규격을 충족할 수 있는 22종 140억원 규모의 시험 장비를 구축, 시험전문인력을 통해 우주부품에 대한 원스톱 시험평가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유영민 장관은 "우주부품시험센터의 착공은 우주분야 산업체에게 단비와 같은 소식"이라며, "과기정통부는 우주부품시험센터가 무사히 완공돼 우주산업생태계 조성에 마중물이 되길 바라며, 이를 위해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이 밖에 유 장관은 지역의 미래과학산업 발전을 주도할 4차 산업혁명 시대 인재 육성을 위해 지역거점국립대학인 경상대학교 교직원 및 대학원생을 대상으로 특강을 진행한다.
유영민 장관은 강연 중에 우리는 상상이 현실이 되고 생각하는 대로 이뤄지는 세상에 와 있다고 하며, 사람 중심의 4차 산업 혁명을 위해 과기정통부가 추진하고 있는 핵심정책과제와 업무혁신 TF 활동 등을 소개한다.
마지막 방문지로, 한국형발사체 개발 체계 총조립 및 추진제 탱크 제작을 수행 중인 KAI한국항공우주산업을 찾아, 10월 한국형 발사체 시험발사를 앞두고 발사체 제작공장을 점검한다.
도민선기자 domingo@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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