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문영수 기자] NHN엔터테인먼트(대표 정우진)가 후원하고 프로젝트팀 꽃신(대표 유승태)이 주관하는 '꽃신 마을부엌'이 지난 11일 성남 태평2동 복지회관에서 두 번째 개소식을 개최했다.
꽃신 마을부엌은 지역사회의 신뢰를 기반으로 공익활동기관의 취사시설을 공유부엌으로 활용해 어르신들의 사회관계 형성을 돕고 식생활 안정과 뇌인지 건강 증진을 추구하는 사회공헌 사업이다. '꽃신'은 '꽃피는 신뢰'의 줄임말이며 어르신들이 겪고 있는 삶의 문제를 지역사회 신뢰 형성을 통해 해결하고자 하는 사업 취지를 담고 있다.
이 사업을 위해 NHN엔터테인먼트는 성남시 이로운재단, 서울대 인지과학연구소, 극동대학교 작업치료학과 및 성남시사회복지협의회와 함께 지역 사회 어르신들의 건강권 보장 및 삶의 질 제고를 위한 업무협약을 맺고 지난 1월 14일 '성남 어르신 네트워킹 발대식'을 가진 바 있다.
두 번째 개소식은 성남시 수정구 태평2동 복지회관에서 열렸으며 태평동 일대 어르신 약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이웃주민과 함께하는 마을 잔치의 개념으로 성황리에 진행됐다.
꽃신 마을부엌은 어르신들이 차모임, 요리활동, 보드게임 등에 참여해 직접 요리하고 함께 밥을 먹으며 친목을 다질 수 있으며 1호점인 논골(단대동)에 이어 태평2동점이 두 번째로 운영된다. 프로그램은 3개월 단위로 구성되고 태평2동점은 주 1회(수요일 오후 2시) 65세 이상 어르신을 대상으로 꽃신 마을부엌을 진행할 예정이다.
정우진 NHN엔터테인먼트 대표는 "사회로부터 고립되거나 소외받기 쉬운 어르신들이 요리와 게임 등 다양한 활동을 통해 조금이나마 사회 활동 및 정신 건강 증진에 도움이 되고자 꽃신 프로젝트를 마련하게 됐다"면서 "2호점인 태평2동점에 이어 앞으로 더 많은 꽃신 마을부엌이 탄생해 다가오는 고령사회에 밝은 미래를 제시해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문영수기자 mj@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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