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안희권 기자] 애플이 최고 성능의 강력한 데스크톱 맥 신모델을 내년에야 선보일 전망이다.
테크크런치 등의 주요외신들에 따르면 애플은 지난 2013년 출시했던 맥프로의 업데이트 모델을 내년에 출시할 계획이다.
애플은 올 가을 일부 맥북 제품 신모델을 업데이트할 예정이나 전문가 사용자를 겨냥한 맥프로는 출시 시점이 내년으로 확인됐다.
톰 보거 애플 맥하드웨어 제품 마케팅 부문 수석 이사는 "맥프로가 2019년 모델로 올해 나올 가능성은 전혀 없다"며 "아이맥 프로같은 제품을 선호하지 않는 전문가 사용자들은 내년까지 제품 구매를 늦춰달라"고 말했다.
소비자들이 출시된지 5년된 맥프로의 차기모델의 구입을 원하고 있어 애플은 이전 모델보다 성능과 기능을 더욱 보강한 제품을 구상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맥프로의 디자인은 평가가 사용자마다 제각각인 상황이지만 제품의 부품 교환이 어렵다는 공통된 지적에 애플 내부적으로 이전 모델보다 메모리나 그래픽 카드 등의 핵심 부품을 쉽게 교체할 수 있는 모듈형 디자인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애플은 또한 이번에 프로워크 플로팀을 새로 만들어 회사내 소프트웨어나 하드웨어팀과 긴밀하게 협조하여 전문가 사용자의 눈높이에 맞는 기능과 성능을 지닌 맥프로를 제작하고 있다.
다시말해 이 팀은 그래픽 소프트웨어인 파이널컷 프로를 맥프로 신모델에서 더욱 잘 실행하도록 작업을 하고 있다.
일각에서는 맥프로 신모델이 인텔칩 대신 자체 개발한 애플칩을 탑재한 제품으로 나올 것으로 점치고 있다. 하지만 업계는 애플칩을 탑재한 맥제품은 2020년에야 나올 것으로 보고 있어 애플칩 기반 맥프로의 출시 가능성은 매우 낮게 봤다.
안희권기자 argon@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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