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윤선훈 기자] 쿠쿠홈시스가 말레이시아에 이어 인도네시아와 인도, 베트남 등에 법인을 설립하며 동남아 시장 공략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우선 쿠쿠홈시스는 인도네시아에 지난 1월 법인 설립을 마치고 본격적인 판매를 시작했다. 첫 수출은 이달 2차례에 걸쳐 완료했다. 수출한 제품 판매는 현지에서 일시불과 할부 및 렌털 형식으로 이뤄진다. 인도네시아는 말레이시아보다 인구가 10배 가량 많고, 경제 성장으로 중산층이 급격히 늘고 있어 그만큼 더 높은 실적을 예상하고 있다.
인도는 이달 법인 설립 후 1차 수출을 마쳤으며 다음달 1일부터는 온라인 쇼핑몰인 아마존 론칭도 앞두고 있다. 베트남은 오는 5월 법인 설립이 예정돼 있다. 이들 국가에서 판매하는 제품은 정수기 및 정수기 필터, 공기청정기이며 점차 제품군을 늘려갈 예정이다.
쿠쿠는 2015년 말레이시아에 진출한 뒤 단기간에 안착한 성공 노하우를 인도네시아와 인도, 베트남 등에도 적용해 포스트 차이나 시장을 확실히 잡겠다는 계획이다.
쿠쿠의 말레이시아 렌털 누적 계정은 진출 3년이 채 되지 않은 지난해 말 기준 25만개를 돌파했다. 올해는 말레이시아는 물론 인도네시아와 인도, 베트남 등까지 가세해 연말까지 총 누적 계정이 65만개 이상을 넘길 것으로 예측하고 있다.
쿠쿠 마케팅팀 관계자는 "말레이시아 성공에 힘입어 인도네시아와 인도, 베트남 등 동남아 주요 국가에 브랜드 론칭을 완료했다"며 "우수한 제품력과 영업과 관리 서비스를 담당하는 조직력 등이 탄탄해 새로 진출하는 국가에서도 양적·질적 확대가 계속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고 말했다.
윤선훈기자 krel@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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