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김지수 기자] 미국 연방준비제도(이하 연준)가 3개월 만에 기준 금리 인상을 결정했다.
연준은 21일(현지 시간) FOMC(연방공개시장위원회) 정례회의를 개최하고 기준금리를 0.25% 인상한다고 발표했다. 이에 따라 미국 기준 금리는 1.25~1.50%에서 1.50~1.75%로 조정됐다. 금리 인상은 작년 12월 이후 3개월 만이다.
이날 미국 연준이 금리 인상을 단행하면서 미국 기준 금리 상단은 한국은행 기준금리인 1.5%를 넘어서게 됐다. 미국 연준의 기준 금리가 한국은행 금리를 상회하게 된 건 지난 2007년 이후 11년 만이다.
한편 이주열 한국은행 총재는 지난 21일 열린 국회 인사청문회에서 "지금 경제 상황을 보면 금리 방향은 인상 쪽으로 가는 것이 맞다"며 "지금 금리도 충분히 완화적이기에 한두 번 올리더라도 긴축은 아니다"라고 말해 내달 초 열릴 금통위에서 기준 금리 인상 가능성을 내비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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