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김국배 기자] 한글과컴퓨터는 영화 시나리오 작성을 위한 전용 에디터인 '씨네한글'을 출시한다고 19일 발표했다.
씨네한글은 한컴과 한국영화제작가협회가 지난해부터 공동 개발해왔다. 영화 시나리오의 특수성을 반영하고, 시나리오 작성의 편의성을 높였다.
자동 씬번호 생성, 지문·인물·대사·장면 전환을 위한 단축키 제공, PDF·한글(HWP) 변환 저장, 워터마크 삽입 등의 기능을 탑재했다. 시나리오 리포팅 기능을 통해 촬영 장소 관리, 인물 비중, 작품 러닝 타임 등을 사전에 확인할 수 있다.
한컴은 지속적으로 기능 고도화를 진행해 방송, 공연 등 유사 문화 산업으로 적용 범위를 확대할 계획이다. 산업별로 특화된 전문 에디터를 개발해 공급한다.
이날 한컴은 한국영화제작가협회를 비롯해 한국영화프로듀서조합, 한국시나리오작가조합, 영화진흥위원회와 '씨네한글' 보급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한컴 관계자는 "한국 영화산업의 시나리오 표준화가 빠르게 정착될 수 있도록 '씨네한글'의 이용 확대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김국배기자 vermeer@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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