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채송무 기자] 비서 성폭행 혐의가 제기된 안희정 충남도지사가 사죄하며 도지사 직에서 사퇴했다.
안 지사는 6일 새벽 자신의 SNS에 올린 글에서 "모든 분들께 정말 죄송하다. 무엇보다 저로 인해 고통을 받았을 김OO 씨에게 정말 죄송하다"며 "합의에 의한 관계였다는 비서실의 입장은 잘못"이라고 말했다.
안 지사는 "저의 어리석은 행동에 대해 용서를 구한다"며 "오늘부로 도지사 직을 내려놓겠다. 일체의 정치 활동도 중단하겠다"고 했다.
안 지사의 현직 비서 김모 씨는 전날 방송에 출연해 대선이 끝난 후인 지난해 6월부터 8개월 동안 4차례의 성폭행과 수 차례의 성추행을 당했다고 밝히며 변호인단을 구성해 고소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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