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문영수 기자] 네오위즈홀딩스의 자회사 네오위즈인베스트먼트는 네오플라이로 사명을 변경한다고 2일 발표했다.
네오플라이는 이 회사가 진행해온 스타트업 액셀러레이팅 프로그램 이름으로 기존 경영 컨설팅과 스타트업 액셀러레이팅 사업을 동반 강화할 방침이다.
아울러 회사 측은 오승헌 대표와 더불어 권용길 네오위즈홀딩스 이사가 대표로 선임돼 각자대표 체제로 사업을 이끌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오승헌 대표는 기존 경영 컨설팅 외에 신사업 발굴에 힘쓰고 권용길 대표는 유망 스타트업 발굴 및 액셀러레이팅 사업을 전담하게 된다.
네오위즈인베스트먼트가 네오플라이로 사명이 변경되고 스타트업 지원 사업이 강화되면서 네오위즈가 소유하고 있던 스타트업에 대한 지분들도 네오플라이에서 통합 관리될 예정이다.
권용길 신임 각자대표는 "네오플라이의 액셀러레이팅은 사무공간부터 문제해결형 멘토링, 후속투자 유치까지 각 기업에 맞는 맞춤형 프로그램 제공이 장점"이라며 "2018년에는 특히 블록체인과 AI 등 미래를 이끌어갈 기술 기업 지원에 더욱 적극적으로 나서겠다"고 말했다.
오승헌 대표는 "기존 경영 컨설팅의 노하우가 이제 시작하는 스타트업에도 전해져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스타트업의 성공과 더불어 네오플라이도 새로운 시장과 사업을 발굴해 함께 성장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네오플라이는 2008년 시작된 스타트업 액셀러레이팅 프로그램이다. 2013년 6월 네오위즈판교타워에 '네오플라이 센터'를 오픈한 이후 현재까지 총 32개 스타트업을 멘토링해 왔다. 액셀러레이팅을 받은 기업들의 지난 3년간 후속 투자 유치율은 70%이며 작년 한 해만 6개 기업이 121억원의 후속 투자를 유치했다.
문영수기자 mj@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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