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안희권 기자] 삼성전자가 최근 고성능 전략폰 갤럭시S9을 선보인 가운데 이 단말기 판매량이 지난해 전작모델과 비슷할 것으로 예상됐다.
시장분석가들은 삼성전자가 올해 갤럭시S9 시리즈를 3천700만~4천만대 공급할 것으로 내다봤으며 이는 전작보다 조금 많거나 비슷한 수준으로 여겨진다.
삼성전자는 지난해 모바일사업에서 118조원 이익을 올렸으나 올해는 이같은 성장을 하기 어려울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갤럭시S9은 전작 S8보다 가격 경쟁력이 10% 가량 높아질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올해 시장수요가 이전처럼 활성화되지 못해 매출규모는 제자리 걸음 수준에서 머물 것으로 예상됐다.
투자사 미즈호는 갤럭시S9의 사용자 환경과 카메라 성능이 향상돼 시장에서 좋은 반응을 불러 일으켜 판매를 촉진할 것으로 내다봤다. 스마트폰의 평균판매가격(ASP)도 10% 상승할 것으로 점쳤다.
제이피모건은 갤럭시S9의 출하량이 삼성전자의 전망치보다 낮을 것으로 예상했다. 다만 올 삼성전자의 갤럭시S9 출하량을 4천만대에 못 미치는 3천800만대로 내다봤다.
노무라증권연구소는 이번 모바일월드콩그레스(MWS 2018) 행사에서 신기능을 갖춘 경쟁 제품의 부재로 삼성전자가 올 1분기에 갤럭시S9 모델을 전작보다 많은 700만대 공급할 것으로 봤다.
안희권기자 argon@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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