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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WC2018] LG V30S, AI 품은 '씽큐폰' 됐다


카메라·음성비서 기능 업그레이드

[아이뉴스24 강민경 기자] LG전자가 전략 스마트폰 LG V30의 업그레이드 모델 'LG V30S 씽큐(ThinQ)'를 25일(현지시간)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공개했다.

씽큐는 LG전자의 인공지능(AI) 브랜드다. 이번에는 적용 범위가 생활가전과 TV에서 스마트폰까지 확대됐다.

LG V30S는 3월 9일 한국을 시작으로 미국, 유럽 등에서 순차 출시될 예정이다.

◆카메라, 피사체 알아보는 AI로 진화

LG전자는 스마트폰 사용자들이 가장 많이 쓰는 기능을 분석해 AI 기능을 두 갈래로 구현했다. 여기에는 카메라 편의성을 높이는 '비전 AI'와 음성 인식 기능의 범위를 넓힌 '음성 AI'가 포함된다.

'AI 카메라'는 카메라로 사물을 비추면 자동으로 최적의 촬영 모드를 추천한다. 이 기능은 피사체를 분석해 ▲인물 ▲음식 ▲애완동물 ▲풍경 ▲도시 ▲꽃 ▲일출 ▲일몰 등 8개 모드 중 하나를 추천한다.

'Q렌즈'는 사진을 찍으면 피사체의 정보, 관련 제품 쇼핑, QR 코드 분석까지 한 번에 알려준다. '브라이트 카메라'는 AI 알고리즘을 이용해 촬영 환경의 어두운 정도를 분석해 기존보다 최대 2배까지 밝은 사진을 찍을 수 있도록 지원한다.

◆음성비서, Q보이스&구글어시스턴트 이원화

LG전자는 고객들이 많이 쓰는 기능들은 스마트폰을 열지 않고도 음성으로 바로 실행할 수 있는 'Q보이스'도 새롭게 적용한다.

카메라, 전화, 메시지, 날씨, Q렌즈 등 주요 기능에 대해 명령어를 실행하면 스마트폰을 열지 않고도 음성으로 제어가 가능하다.

사용자는 구글 어시스턴트에서 지원하지 않는 기능들까지 제어할 수 있어 편리하다. 구글 어시스턴트에서 음성으로 동작하는 LG전자만의 편의 기능도 생겼다.

◆고용량 램·저장공간으로 중무장

LG V30S 씽큐는 6GB 램(RAM)이 탑재됐다. 저장공간인 내장 메모리 용량은 128GB(LG V30S 씽큐)와 256GB(LG V30S+ 씽큐) 2종으로 나눠 출시된다.

색상은 LG V30S 씽큐는 기존 모로칸 블루에 녹색 빛이 가미된 '뉴 모로칸 블루', LG V30S+ 씽큐는 정갈한 세련미가 돋보이는 회색빛의 '뉴 플레티넘 그레이'가 적용됐다.

LG전자는 'LG V30S 씽큐'에서 보여준 AI 기술들을 지속적으로 업그레이드하는 것은 물론 이를 패키로 만들어 다른 제품으로까지 확대한다. 지속적인 사후관리 또한 제공한다.

LG전자는 지난해 출시한 프리미엄 스마트폰 LG G6, LG V30은 물론 다른 제품들까지 순차적으로 'AI 패키지'를 적용한다. 제품의 하드웨어 및 소프트웨어와의 안정성 등을 고려해 최적의 성능을 낼 수 있는 패키지를 구성할 예정이다.

황정환 LG전자 MC사업본부장(부사장)은 "고객이 가장 필요하다고 생각하는 기능에 AI 기술을 접목해 이제껏 느껴보지 못한 일상의 편리함을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강민경기자 spotlight@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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