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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평화당 "원내교섭단체 노력 중, 공동 구성도 논의"


"비례대표 문제 선행돼야, 지방선거 끝나면 형태 잡힐 듯"

[아이뉴스24 채송무 기자] 14석으로 비교섭단체인 민주평화당이 공동 원내교섭단체 구성을 추진하겠다고 해 또 다른 정치권 구도 변화가 일어날지 주목된다.

이용주 민주평화당 원내수석부대표는 22일 YTN '신율의 출발 새아침'에 출연해 "원내교섭단체를 구성하려고 노력하고 있다"며 "원래는 6~7월 정도까지는 가능하다고 봤는데 좀 더 조속히 해결해야 할 필요성이 있는 것 같다"고 말했다.

이 원내수석부대표는 "현재 바른미래당이나 다른 정당이 하는 것을 보면 국회를 3당 체제로 운영하겠다는 태도를 공공연히 내비치고 있다. 그것은 적절치 않다"며 "그런 필요성을 느끼고 있어서 다른 의원들을 독려하고 있고, 공동교섭단체를 구성해볼까 하는 의견도 내부적으로 논의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 수석부대표는 "우선 선행조건으로 해결돼야 할 문제가 비례대표 문제로 바른미래당에서 적절한 전향적인 태도를 보여야 한다"고 촉구했다.

이 수석부대표는 "바른미래당 입장에서도 논란이 되고 있는 비례대표들을 지방선거 이후까지 데리고 있을 이유가 하등 없다. 지방선거가 끝나면 어떤 형태든지 간에 향후 형태가 잡힐 것"이라며 "그전까지는 본인들의 이익을 위해 풀어주지 않겠다는 강력한 의지를 보이고 잇는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 수석부대표는 개헌을 논의하는 국회 헌정특위에 민주평화당 인사가 포함돼야 한다고 요구했다.

그는 "헌정특위가 만들어질 당시에는 민주평화당이 아직은 출범하기 전이었다"며 "비교섭단체인 정의당도 한 명이 들어가 있는 상태로, 현재 비율로 따지면 민주평화당은 두 명 정도가 배정되는 것이 맞다. 바른미래당은 세 명 정도가 맞는데 네 명이 됐기 때문에 조정해 달라는 것"이라고 말했다.

채송무기자 dedanhi@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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