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옥수수(oksusu) 2주년, UI·UX 대대적 개편


오리지널 콘텐츠로 차별화…올해 제작 3배 확대

[아이뉴스24 도민선 기자] SK브로드밴드(대표 이형희)는 모바일 인터넷동영상(OTT) 서비스 옥수수 출시 2주년을 맞아 알고리즘 정밀화를 통해 이용자환경(UI·UX)를 개편한다고 8일 발표했다.

이번 개편의 핵심은 머신러닝 기반 인공지능(AI) 활용. 고객의 콘텐츠 이용 성향을 학습해 스스로 콘텐츠 추천의 정밀함을 극대화한 것이 특징이다. 콘텐츠 추천 알고리즘은 최근 주요 동영상 서비스들이 많이 사용하는 종합분석형(MF, Matrix Factorization) 방식을 도입했다.

새로운 추천 알고리즘은 유무료 여부, 평점, 시청 횟수, 시청 이력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콘텐츠의 순위를 매김으로써 개인 성향에 맞는 정확한 추천이 가능해지는 방식이다. 이에 따라 모든 옥수수 이용자들은 각자의 콘텐츠 성향에 따라 다르게 구성된 홈 화면을 접하게 된다.

우선 옥수수 접속 시 가장 먼저 접하게 되는 홈 화면의 메뉴 구성을 홈, 랭킹, MY로 간소화했다. 홈 화면에서는 이용량이 많은 메뉴에 대한 단축경로를 제공하고, 시의성 및 이슈성 중심의 추천 콘텐츠가 담길 예정이다.

랭킹 메뉴에서는 LIVE, 드라마, 예능 등 섹션별 인기 콘텐츠의 랭킹을 제공해 콘텐츠 선택의 편의성을 높였다. MY 메뉴에서는 개인의 콘텐츠 시청이력과 함께 이를 기반으로 한 추천 콘텐츠 제공과 즐겨보는 콘텐츠의 최신 회차, 요즘 유행하는 콘텐츠 추천 등의 서비스를 제공한다.

전체적인 메뉴 구성 역시 심플하게 변경했다. 메뉴 선택 과정을 최소화하고, 비슷한 성격의 메뉴들을 대폭 통폐합해 콘텐츠 찾기가 훨씬 수월해졌다.

또한 계절, 날짜 등 상황에 맞게 첫 화면을 제공해 감성적인 요소를 보완하는 등 옥수수만의 이미지를 구축하는 데 더욱 힘을 쏟았다.

김종원 SK브로드밴드 모바일사업본부장은 "이번 UI·UX 개편에는 지난 2년간 옥수수를 운영하며 축적한 고객 관련 경험과 노하우를 모두 담아냈다"며, "앞으로도 옥수수의 경쟁력을 지속적으로 높여 모바일 동영상 트렌드를 주도하는 동시에 관련 산업을 선도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오리지널 콘텐츠 제작 확대

옥수수는 2016년 출시 당시 국내 시장점유율 4위로 시작, 이듬해 유튜브에 이어 2위로 상승(코리아클릭 데이터 기준)하는 등 영향력을 확대하고 있다.

특히 옥수수는 적극적인 오리지널 콘텐츠 투자로 유명한데, 타 OTT 서비스와의 차별화를 두고 있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옥수수는 지난해에만 총 30여편의 오리지널 콘텐츠를 공개해 누적 6천만 뷰를 기록하는 등 런칭 후 지속적으로 오리지널 콘텐츠에 대한 투자를 이어가고 있다. 올해는 전년 대비 3배 이상 확대된 공격적인 오리지널 콘텐츠 투자에 나선다.

또 '모바일 기반 OTT 서비스'라는 특성을 살려 고객 참여를 유도하는 다양한 시도에도 나선다. 가령 TV를 시청하며 모바일 메신저로 채팅 하는 것에 착안, 최근 테니스 스타 정현의 '2018 호주오픈 준결승전'처럼 화제 속 실시간 채널에 채팅 기능을 제공하고 있다. 이 같은 채팅 기능은 특히 인기 예능 프로그램과 스포츠 경기에서 고객들의 활발한 참여로 이어지고 있다.

한편 지난 2년간 옥수수 고객들이 사랑한 콘텐츠 톱10은 예능 프로그램 '아는 형님'이었다. 또 2016년말~2017년초까지 신드롬을 일으킨 드라마 '도깨비'는 16부작 드라마임에도 2위에 올라섰다. 3위는 여전히 인기를 구가하고 있는 예능 '무한도전'이다.

4위는 '썰전', 5위는 옥수수의 오리지널 콘텐츠 '1%의 어떤 것'이 차지했다. 이는 같은 드라마 장르로 최고 38.8% 시청률 자랑했던 '태양의 후예(7위)' 같은 쟁쟁한 작품을 넘어선 기록.

지상파나 메이저 케이블 채널의 작품이 아니더라도 오리지널 콘텐츠도 충분히 성공할 수 있음과 함께 옥수수의 오리지널 콘텐츠 제작 능력 또한 직접 증명하는 계기가 됐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도민선기자 domingo@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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