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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월 중순까지 정부 개헌안 대통령 보고


정해구 정책기획위원장, 13일 국민개헌자문특위 3개 분과로 구성

[아이뉴스24 김상도 기자]정해구 대통령직속 정책기획위원회 위원장은 7일 헌법 개정과 관련한 기자 간담회를 갖고 "현재 시간이 별로 없다"고 전제하고 "다음 달 중순까지 개헌 초안을 작성, 대통령께 보고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정 위원장은 이를 위해 이달 13일 위원회 산하에 국민개헌자문특별위원회(가칭)를 관련 전문가 30명으로 구성한다고 말하고 "위원 선발 기준은 전문성과 대표성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특위는 총강 분과, 기본권 분과, 자치분권 분과 등 3개 분과로 구성되고 19일에는 위원회 홈페이지가 개설될 예정이다.

정 위원장은 "시간이 별로 많지 않기 때문에 여론 수렴은 온라인을 중심으로 할 예정"이라며 "이달 말과 다음달 초 사이에 여론 조사를 실시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정 위원장은 또 "정책기획위원회가 대통령 자문 기구이기 때문에 개헌 초안이 만들어지더라도 자문 수준이며 구체적인 것은 대통령이 결정할 사항"이라고 말했다.

정 위원장은 이와 함께 "촛불 정신이 개헌으로 완성된다"고 생각한다며 "헌법 조항에 포함시키는 것도 검토 중"이라고 밝혔다.

김상도기자 kimsangdo@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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