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문영수 기자] 카카오의 게임 부문 자회사 카카오게임즈(각자대표 남궁훈, 조계현)가 올해 상반기 심사 청구를 거쳐 연내 상장을 완료할 계획이다.
남재관 카카오게임즈 최고재무책임자(CFO)는 7일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이같이 밝히면서 "예전에 IT 회사는 코스닥을, 다른 분야 기업은 코스피를 많이 선택했는데 지금은 그 경계가 많이 깨진 상태"라며 "최근 게임사들이 코스피로 상장을 하면서 우리도 고민이 많고, 아직은 결정하지 않은 상황"이라고 말했다.
이어 "조만간 상장 심사 청구서를 내야하니 결정을 마칠 것"이라며 "기업가치를 극대화할 수 있는 쪽으로 선택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카카오게임즈는 이날 20여종의 신작 라인업을 비롯해 게임 개발 전문 자회사 프렌즈게임즈 출범, 자회사 카카오VX를 통한 인공지능(AI) 기반 홈트레이닝 사업 계획 등 청사진을 제시했다.
남궁훈 카카오게임즈 대표는 "오늘 발표한 캐주얼 모바일 게임 제작 계획과 카카오VX를 통한 공격적인 투자 행보는 여타 경쟁사와 카카오게임즈의 전략이 다르다는 것을 보여준 것"이라며 "카카오게임즈가 가진 대중적인 강점을 활용, 전 세계 시장에서 독보적인 게임사로 거듭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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