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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준혁 매직' 이번에는 뭘까…4회 NTP에 쏠린 시선


6일 신도림서 새로운 비전 발표…방준혁 의장 던질 화두에 이목

[아이뉴스24 문영수 기자] 넷마블 성공 신화를 쓴 방준혁 이사회 의장이 이번에는 어떤 화두를 던질까.

방준혁 의장은 올해로 4회를 맞은 NTP(넷마블 투게더 위드 프레스)를 통해 넷마블의 차기 행보와 핵심 전략 등을 공개할 예정이다.

한때 좌초 위기에 놓인 넷마블을 연매출 2조원대의 공룡 게임사로 탈바꿈시킨 '승부사' 방 의장의 입에 세간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5일 업계에 따르면 넷마블(대표 권영식)은 오는 6일 신도림 쉐라톤서울 디큐브시티 호텔에서 4회 NTP를 연다.

2015년 첫 행사를 시작으로 2016년과 2017년, 올해로 네 번째로 열리는 NTP는 넷마블의 지난 성과와 비전을 공유하는 자리다.

이날 현장에서는 방준혁 이사회 의장을 비롯한 주요 경영진이 참석해 주요 모바일 게임 라인업과 새로운 미래 비전을 공개한다. 올해는 같은 날 오후 넷마블의 지난해 4분기 및 연간 실적이 공개되는 만큼 한층 다각도로 행사가 진행될 것으로 보인다.

방 의장은 그동안 열린 NTP를 통해 회사의 주요 목표와 전략을 공개해 왔다. 1회 NTP에서 넷마블의 역사와 성공 노하우를 언급한 방 의장은 2회 행사에서는 넷마블 기업공개(IPO) 소식과 함께 '글로벌 파이어니어'라는 명제를 꺼내 들며 실패를 하더라도 글로벌 시장에서 승부를 내겠다는 각오를 내비쳤다. 3회 NTP에서는 한국 게임산업의 '주전공'인 역할수행게임(RPG)의 세계화를 기치로 내걸었다.

이번 4회 NTP에서는 '리니지2 레볼루션'을 이을 핵심 기대작을 소개하는 한편 글로벌 시장 공략을 확대하기 위해 고심한 결과를 공유할 것으로 점쳐진다. 대형 인수합병(M&A) 계획과 지난달 24일 출범한 넷마블문화재단에 대한 소회 등이 공유될 가능성도 있다.

지난해 리니지2 레볼루션의 글로벌화에 주력했던 넷마블은 올해 유명 지식재산권(IP) 기반의 기대작들을 다수 내놓을 예정이다.

온라인 게임 '이카루스'를 소재로 한 '이카루스 모바일'을 비롯해 동명의 엔씨소프트 게임 IP를 활용한 '블레이드앤소울 레볼루션', '세븐나이츠'의 후속작 '세븐나이츠2' 등이 대표적이다. NTP에서 이들 기대작의 구체적인 출시 시점도 공개될 것으로 보인다.

깜짝 M&A 소식이 전해질 여지도 없지 않다. 앞서 지난해 미국 게임사 카밤을 인수하면서 서구 시장 공략 발판을 마련한 넷마블은 추가적인 M&A를 시도, 회사 규모를 끌어올리는 노력을 이어왔을 가능성이 점쳐지기 때문.

또 지난달 출범한 넷마블문화재단의 의미를 공유하는 자리도 예상된다. 넷마블문화재단은 건강한 게임문화의 가치 확대 및 미래 창의 인재 양성, 나눔 문화 확산을 목표로 출범, 다양한 분야 사회공헌 활동을 전문화한다는 계획이다.

앞서 방 의장은 재단 기념사에서도 "글로벌 게임사로 성장하고 있는 넷마블은 보다 큰 사회적 가치를 만들어 나가야 하며, 임직원을 비롯해 많은 이들이 존중하고 신뢰할 수 있는 기업으로 거듭나야 한다"고 언급한 바 있다.

문영수기자 mj@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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