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윤지혜기자] 아모레퍼시픽그룹의 지난해 매출액이 전년 대비 10% 줄어든 6조291억원, 영업이익은 32.4% 감소한 7천315억원을 기록했다. 당기순이익은 4천895억원으로 39.7% 떨어졌다.
중국의 사드 직격타를 맞은 아모레퍼시픽그룹은 4분기에도 역성장했다. 4분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14.2% 줄어든 1조3천421억원, 영업이익은 32.8% 감소한 903억원, 당기순이익은 76.2% 쪼그라든 209억원을 나타냈다.
주력계열사인 아모레퍼시픽 실적도 부진을 면치 못했다. 아모레퍼시픽의 지난해 매출액은 5조1천238억원으로 전년 대비 9.2%, 영업이익은 5천964억원으로 29.7% 감소했다. 같은 기간 당기순이익은 38.4% 줄어든 3천980억원을 기록했다.
4분기 실적도 기대에 못미쳤다. 아모레퍼시픽 4분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13.4% 줄어든 1조1천400억원, 영업이익은 24.7% 감소한 769억원, 당기순이익은 76.2% 감소한 174억원이었다.
아모레퍼시픽그룹은 "아모레퍼시픽은 관광객 감소로 면세와 주요 상권 매출이 부진하면서 실적이 하락했다"며 "그룹 역시 자회사의 매출 부진으로 이익이 감소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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