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문영수기자] 이은석 넥슨 디렉터가 현재 불거지고 있는 '야생의땅: 듀랑고(이하 듀랑고)' 접속 장애 사태에 대해 입을 열었다.
이 디렉터는 26일 개발자 노트를 통해 "먼저 오랫동안 기다려주신 여러분께 오픈 첫날 정상적인 서비스를 제공해드리지 못한 점을 모든 개발진과 운영진을 대표해 깊이 사과드린다"고 밝혔다.
그에 따르면 듀랑고는 ▲인구 밀도 조절 장치 ▲대기표 시스템 ▲인구 밀도 ▲데이터베이스 성능 문제 등의 이유로 접속 장애 현상이 불거지고 있다.
듀랑고는 각 서버군에 수 천대의 서버가 촘촘하게 엮여있고 각 서버가 역할을 나눠 긴밀히 통신하는 구조로 돼 있다.
이러한 서버 구조는 오픈월드 MMORPG면서도 전체 땅의 크기가 유연하게 변화하는 취지로 설계됐으나 25일 서비스를 여는 과정에서 예기치 못한 문제가 다수 발견되면서 여러 번의 서버 점검을 하게 됐다는 게 이 디렉터의 설명이다.
그는 "다양한 문제가 발견되고 있고 저희 개발진과 운영진은 해결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면서 "처음부터 안정적인 서비스를 제공해 드렸다면 더없이 좋았겠지만, 지금이라도 가능한 빨리 즐거운 경험을 드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말했다.
문영수기자 mj@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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