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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원식 "洪, 대선 공약하더니 노동시간 단축 부정"


"정부, 장시간 노동체제 해소하고 제도적 허점 줄일 것"

[아이뉴스24 채송무기자] 우원식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 노동시간 단축에 비판적인 입장을 밝힌 자유한국당을 강하게 비판하며 자시간 노동 체제를 해소하겠다고 말했다.

우 원내대표는 26일 원내대책회의에서 삼성전자에 이어 SK와 하이닉스가 52시간 노동제를 시범 운영하는 것을 환영하며 "우리나라는 OECD 최장 노동 국가의 불명예를 안고 있다"며 "죽도록 일만 하는 사회라고 해도 과언이 아닌데 이는 노동자의 삶의 질을 떨어뜨리고 업무 효율성을 떨어뜨린다"고 지적했다.

우 원내대표는 "우리보다 770시간 일을 덜하고 최고 생산성을 자랑하는 독일처럼 적절한 노동을 하는 것이 우리 수준에 맞다"며 "노동시간 단축 만큼 일자리가 창출되고 노동자의 여가 시간 증가로 내수 확대에도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우 원내대표는 "지난 대선 당시 후보 모두 노동시간 단축을 공약했지만 제1야당 대표는 시행을 목전에 둔 시점에서 공약을 부정하는 듯한 태도를 보이고 있다"며 "노동시간 단축 논의를 두고 대통령이 자기 돈을 내서 보전하라고 비상식적인 발언을 했다"고 질타했다.

그는 "홍준표 대표는 노동시간 단축이 임금 삭감을 불러올 것이기 때문에 장시간 노동을 주장하는 것인가, 그런 것이라면 공약 파기 대국민 사과부터 해야 한다"면서 "문재인 정부는 장시간 노동체제를 해소하고 동시에 영세 중소기업 신규 채용 및 노동자 임금 감소분 지원 등으로 제도적 허점을 줄일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제도적 정비에도 힘을 쏟겠다"며 "정부와 기업이 상생방안 마련에 발 맞추는 만큼 국회도 2월 국회에서 속도를 내도록 여야가 뜻을 모아주기 바란다"고 지적했다.

채송무기자 dedanhi@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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