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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C코오롱PI, 120억 투자해 생산라인 업그레이드


연 600톤 규모 생산능력 증가

[아이뉴스24 김다운기자] 세계 1위 폴리이미드(PI) 필름 전문 제조사 SKC코오롱PI가 총 120억원을 투자해 기존 생산라인의 설비 업그레이드 및 생산 효율 개선을 위한 설비개선을 진행한다고 24일 공시했다.

이번 투자는 노후설비 교체 및 설비 업그레이드를 통한 전체 생산라인의 생산속도, 가동률, 수율 개선 및 생산효율성 증대를 목적으로 하며, 이를 통해 연간 600톤 규모의 생산능력 증가가 가능할 전망이다.

현재 SKC코오롱PI는 진천과 구미공장에 총 6개 생산라인을 보유 중이며, 생산능력은 연 2천700톤 규모다. 이번 설비개선과 생산 효율성 증대와 관련한 유무형 투자를 통해 회사의 PI 필름 생산능력이 연 3천300톤으로 증가됨에 따라 지난해 하반기부터 계속된 연성회로기판(FPCB)용 및 방열시트용 PI 필름 수요 증가에 따른 수급 불균형을 일부 해소하고 지속적인 국내외 시장 지배력을 강화시킨다는 계획이다.

SKC코오롱PI 관계자는 “PI 필름 판매가격 인상과 설비개선 투자에 따른 생산량 증가로 올해 역시 지속적인 실적 성장이 기대되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PI 필름은 현재 FPCB, 방열시트 등 IT 부품소재와 다양한 영역의 일반산업용 절연소재로 사용되고 있으며, 앞으로는 폴더블폰을 포함한 플렉시블 디스플레이, EV(전기차), 2차전지 등 차세대 용도의 핵심소재로 사용영역이 확대될 전망이다.

김다운기자 kdw@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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