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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미애 "네이버, 가짜뉴스 생산·유포 방치"


"묵인과 방조도 공범…법적 장치 신속히 마련"

[아이뉴스24 윤용민기자] 추미애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네이버 등 포털과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 대해 "허위사실 유포 및 부당한 인신공격 행위 등이 범람하고 있지만 아무런 조치도 취하지 않고 있다"고 비판했다.

추 대표는 17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당 최고위원회의에서 "네이버 댓글은 인신공격, 욕설, 혐오의 난장판이 됐다"며 "익명의 그늘에 숨어 대통령을 죄인으로 규정하고 지지자를 농락하는 것은 명백하고 상습적인 범죄"라고 지적했다.

추 대표는 "묵인과 방조도 공범"이라며 "가짜뉴스의 생산과 유포행위에 대한 삭제 조치, 사회를 좀먹는 악성 댓글에 대한 관리 강화를 촉구한다"고 말했다.

이어 "이를 방치하는 포털에 책임을 묻지 않을 수 없다"며 "민주당은 이러한 가짜뉴스 유포 행위를 엄중히 처벌할 수 있는 법적 장치를 신속히 마련하는 한편 허위사실 유포 및 부당한 인신공격 행위 등에 대해 철저히 추적해 단호히 고발조치 하겠다"고 경고했다.

윤용민기자 now@inews24.com 사진 조성우기자 xconfind@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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