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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부겸 "제천 화재 사고, 당국의 초동대처 미흡"


"무거운 책임감, 실질적 재난 대응체계 마련하겠다"

[아이뉴스24 윤용민기자] 김부겸 행정안전부 장관이 제천 화재 사고와 관련해 "안전불감증에서 비롯된 가연성 외장재 및 불법 비상구 사용과 당국의 초동대처 미흡 등 많은 문제점이 노출됐다"며 머리를 숙였다.

김 장관은 10일 오후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전체회의에 참석해 "국민들의 생명과 안전을 위협하는 사회 곳곳의 위협 요인들을 바꿔내지 못해 송구스럽다"고 말했다.

김 장관은 "안전업무를 총괄하는 주무부처 장관으로서 무거운 책임감을 느낀다"며 "정부는 충북을 중심으로 8억원 특별교부세 지원을 통해 사망자 장례 및 심리 안정 치료 등 사고 수습을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했다.

김 장관은 "형식적인 안전점검에서 벗어나 보다 실질적인 현장 재난 대응체계를 마련하겠다"며 "불법주차, 안전점검 등 형식적인 안전 점검 줄이기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윤용민기자 now@inews24.com 사진 조성우기자 xconfind@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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