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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韓 토종 브랜드' 맘스터치, 버거 본고장 美 본격 진출


캘리포니아주에 美 1호점 오픈…글로벌 버거 브랜드로 도약 시동

[아이뉴스24 장유미기자] 국내 토종 버거·치킨 브랜드 맘스터치가 미국 1호점을 오픈하며 버거의 본고장인 미국 시장에 본격 진출했다.

4일 맘스터치는 지난 1일 캘리포니아주 콘코드(Concord) 지역에 미국 1호점을 열었다고 밝혔다.

콘코드 지역은 다양한 음식점이 밀집돼 있어 이른바 '먹자골목'으로 불리는 상권으로, 버거 매장으로는 맘스터치가 유일해 현지 고객은 물론 관광객까지 다양한 고객들의 방문이 이어질 것으로 회사 측은 기대했다.

맘스터치 미국 1호점은 약 40평 규모, 40여 개의 좌석으로 구성됐으며사계절 내내 따뜻한 캘리포니아주의 날씨를 고려해 외부 테라스도 마련됐다.

또 맘스터치는 본고장인 미국 현지 고객들의 까다로운 입맛을 사로잡기 위해 맞춤형 소스 개발에 심혈을 기울였다. 특히 커스터마이징 요소를 추가 도입해 경쟁력을 확보해나간다는 계획이다.

이번 미국 1호점 오픈으로 맘스터치는 대만, 베트남에 이어 미국까지 총 3개국 진출하며 글로벌 브랜드 도약을 위한 기반을 마련하게 됐다. 대만은 지난해 12월 5호점 오픈을 기념하는 대규모 고객 감사 행사를 여는 등 순항하고 있다. 베트남 역시 올해 초 2호점 오픈을 앞두고 있는 등 시장 공략에 나서고 있다.

맘스터치 관계자는 "맘스터치의 미국 진출은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토종 버거 브랜드로는 최초로 버거의 본고장인 미국 시장에 도전장을 내밀었다는 측면에서 그 의미가 크다"며 "국내 시장에서의 성공에 만족하지 않고 미국을 비롯한 글로벌 시장에서도 대한민국 대표 토종 버거의 저력을 알려나가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장유미기자 sweet@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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