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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철수 "남북 접촉 환영하지만 한미 공조 돼야"


"평창올림픽, 평화의 첫걸음 바라지만 성급 안돼"

[아이뉴스24 채송무기자]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가 우리 정부의 남북 당국간 접촉 제안에 대해 환영했지만, 한미 공조 강화 속에서 이뤄져야 한다고 주문했다.

안 대표는 3일 최고위원회의에서 "국민의당은 북한의 평창 올림픽 참가를 환영한다"며 "평창 올림픽이 평화 올림픽이 돼 한반도 비핵화와 평화의 첫 걸음을 내딛기를 바라지만, 일희일비하거나 성급해서는 안된다"고 말했다.

안 대표는 "북핵문제가 여전히 엄존하는 상황에서 북핵문제 해결을 위한 노력을 병행해야 한다"며 "한반도 정세 전환 시점에 가장 중요한 것은 한미 공조의 강화로 그래야 한국이 미국을 비롯한 국제 사회의 메신저로 권위를 가지고 북한을 견인할 수 있고 통남봉미 이간책을 막아낼 수 있다"고 강조했다.

안 대표는 "더 긴밀한 한미공조, 더 정교한 전략, 더 강력한 외교력으로 임해달라"며 "북한이 의제와 전제조건 등에서 역제안할 가능성에 대해서도 면밀한 대비책을 세워야 한다"고 주문했다.

채송무기자 dedanhi@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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