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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선이 본선' 민주당 서울시장 경쟁, 기존 VS 신진


박원순 앞서지만 10%대 박영선, 정청래·우상호 등 역전 가능

[아이뉴스24 채송무기자] 정치권이 벌써부터 내년 6월 지방선거를 향하고 있는 가운데 더불어민주당에서는 기존 인사 VS 신진 인사들의 경쟁이 벌어지고 있다.

특히 민주당 소속 박원순 서울시장이 건재한 서울시에서 이같은 움직임이 분명하다. 박 시장의 3선 도전이 거의 확실시되는 가운데 박영선 의원과 정청래 전 의원, 우상호 의원 등 후발주자들의 도전이 계속되고 있는 것이다.

각 언론의 여론조사 결과 현재까지는 인지도가 높은 박원순 시장이 앞서가는 가운데 후발주자들의 추격이 계속되고 있는 상황이다.

쿠키뉴스가 여론조사업체 조원씨앤아이에 의뢰해 서울시 거주 성인남녀 802명을 대상으로 지난 23일부터 25일까지 실시한 여론조사에 따르면 여권 내 차기 서울시장 후보로 적합한 인물에 대한 조사에서 박 시장 35.4%, 박영선 의원 10.1%, 정청래 전 의원 7.0%, 임종석 대통령 비서실장 6.5%, 우상호 전 원내대표 3.3%, 민병두 의원 3.1%, 전현희 의원 2.4%, 기타 9%, 없음 17.2%, 잘 모름 6.1% 순으로 나타났다.

해당 여론조사는 유선전화57%+통신사 제공 휴대전화 가상번호43%, RDD 방식의 ARS 여론조사로 실시된 것으로 응답률은 3.2%,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5%포인트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매일경제와 MBN의 의뢰로 여론조사 기관 메트릭스가 25~27일 서울시 거주 만 19세 이상 성인남녀 8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여론조사에서는 박 시장 36.6%, 박영선 의원 11.3%였고, 정청래 전 국회의원 4.1%, 우상호 의원 2.1%, 민병두 의원이 1.3% 순이었다.

해당조사는 유선 RDD, 무선 휴대전화 가상번호 사용 면접조사 방식으로 실시된 것으로 응답률은 13.1%,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54%포인트였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된다.

현직 시장의 프리미엄을 누리고 있는 박원순 시장이 현재 유리한 것으로 나오고 있지만, 아직 경쟁이 본격화되지 않았다는 점에서 후속 주자들이 이를 따라붙을 수도 있다는 평가다.

현재 후발 주자 중 10%대 지지율을 보이고 있는 박영선 의원과 아직 한자리 수 지지율을 보이고 있지만 정청래 전 의원, 우상호·민병두 의원 등이 이후 경쟁 과정에서 격차를 뒤집을 가능성도 여전히 남아 있어 경선이 곧 본선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는 민주당의 서울 경쟁에 주목된다.

채송무기자 dedanhi@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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