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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바마, 소셜 미디어 '고립화' 위험성 경고


국민 갈등 조장…공공의 공간서 만나 대화 필요

[아이뉴스24 안희권기자] 버락 오바마 전 미국 대통령은 소셜 미디어가 고립화를 조장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

그는 최근 영국 BBC와 가진 인터뷰에서 조직의 리더는 소셜 미디어의 사용에 조심해야 하며 실생활보다 인터넷 세상에 몰입하는 것을 피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이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을 직접 언급하지 않았지만 그의 트위터 사용을 문제시한 것이다.

오바마 전 대통령은 이용자가 현실과 동떨어진 인터넷 세상에 고립될 수 있으며 단편적인 정보속에 갇혀 있을 수 있다고 덧붙였다.

이어 그는 소셜 미디어에서 여러 목소리를 낼 수 있도록 유도해야 하며 그렇지 않을 경우 국민간 갈등을 부추길 수 있다고 말했다.

버락 오바마 전 미국 대통령은 소셜 미디어를 부정적으로만 여기지 않는다. 그는 오히려 공통의 관심사를 지닌 사람들을 하나로 묶는데 소셜 미디어가 강력한 도구라고 평가했다.

하지만 동시에 소셜 미디어뿐만 아니라 사람들이 직접 공공의 공간에서 만나 의견을 교환하며 서로 이해하는 노력을 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안희권기자 argon@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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