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김다운기자] 정부는 내년에도 핀테크 활성화 정책을 통해 핀테크 기업을 250개까지 육성하기로 했다. 빅데이터 활용을 쉽게 하기 위한 제도도 마련한다.
정부는 27일 '2018년 경제정책방향'을 통해 핀테크 기업을 2018년 250개, 2022년까지 400개까지 육성하는 등 혁신적 금융사업자 출현을 적극 유도하겠다고 발표했다.
금융업 진입규제를 개편해 금융산업 내 경쟁과 혁신을 촉진하기로 했다. 새로운 금융회사가 많이 탄생해 금융업 내 혁신을 유도한다는 계획이다.
업무 특성 등을 감안해 인가요건을 합리적으로 조정하고, 인가업무 단위를 조정한다.
현재 증권사들이 실행중인 공동본인인증 서비스를 은행과 보험권으로도 확대해, 한번의 본인인증으로 다른 금융기관에서도 추가 본인인증없이 금융거래가 가능하도록 할 방침이다.
정부는 개인정보보호법, 신용정보법, 정보통신망법 등 개인정보보호 관련 법률을 개정해 빅데이터 활용 기반을 적극 넓히기로 했다. 비식별자료 활용 결합 등의 법적근거를 명확화한다는 계획이다.
이를 위해 내년 1월 중으로 금융권 빅데이터 분석시스템을 시범사업을 실시한다. 분석시스템이 완료되면 신용정보원이 보유한 연체, 신용카드 이용 등의 신용정보를 비식별처리하고, 시스템 내에서 해당 데이터를 사용한 통계분석을 할 수 있게 된다.
네트워크 효과 둥으로 시장 선도사업자의 독점 가능성이 높은 빅데이터, 인공지능(AI) 등 데이터 기반 산업 분야에 대해서는 집중 모니터링하기로 했다.
담보위주의 대출 관행 개선을 통해 기술금융 공급을 내년 140조원까지 확대한다. 기술력, 매출전망, 영업수익전망 등 미래가치에 따라 자금지원이 가능하도록 기술금융 평가시스템도 대폭 개선할 방침이다.
김다운기자 kdw@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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