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이영은기자] 산업통상자원부가 2018년 R&D 지원을 전기·자율차와 IoT 가전 등 5대 신산업에 집중한다.
26일 산업부에 따르면 내년도 R&D 지원 규모는 3조1천58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3% 감소했다. 다만 5대 신산업 선도 프로젝트 관련 기술 확보를 위한 지원 규모는 전년 대비 12.5% 증가한 9천193억원을 투자하기로 했다.
산업부 관계자는 "산업기술 R&D 예산이 2017년 대비 소폭 감소했지만, 미래신산업 및 주력산업 지능화 등 혁신 성장을 위한 중점투자 분야 예산을 2017년 1조5천507억원에서 2018년 1조6천624억원으로 증액 편성했다"고 설명했다.
세부 내용을 살펴보면 전기·자율차의 경우 2020년 고속도로 자율주행, 2022년 전기차 35만대 보급 등을 달성하기 위해 전기·자율주행차 관련 사업에 전년 대비 250억원 증액된 1천491억원을 투자키로 했다.
IoT 가전의 경우 산업융합의 허브인 빅데이터와 인공지능을 연계한 IoT 가전 기술개발 관련 사업에 전년 대비 98억원 증액된 816억원을 투자하기로 했다.
또한 반도체·디스플레이의 경우 4차 산업혁명의 두뇌와 눈 역할을 하는 차세대 메모리·파워반도체, 플렉서블 디스플레이 등 반도체·디스플레이 사업에 전년 대비 137억원 증액된 720억원을 투자할 방침이다.
산업부는 내년 1월 중 '부처 합동설명회'를 개최해 2018년 산업기술 R&D 사업 시행계획 설명을 시행할 예정이다.
이영은기자 eun0614@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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