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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당, 서청원·유기준 등 62명 당협위원장 박탈 확정


34명 당협위원장 재심 모두 기각…류여해 회의장서 항의

[아이뉴스24 윤채나기자] 자유한국당이 서청원(경기 화성시 갑)·유기준(부산 서구·동구)·배덕광(부산 해운대구 을)·엄용수(경남 밀양·의령·함안·창녕) 의원 등 62명의 당협위원장 자격 박탈을 최종 확정했다.

한국당은 22일 오전 서울 여의도 당사에서 비공개 최고위원회의를 열고 이 같이 의결했다. 62명 가운데 34명이 재심을 신청했지만 모두 기각됐다.

장제원 수석대변인은 브리핑에서 "62명의 컷오프 대상자 중 이미 사퇴한 곳이 4곳 있고 사고당협도 4곳 발생해 54명이 실제 사퇴 대상자"라고 부연했다.

당협위원장 교체 명단에 이름을 올린 류여해 최고위원은 이날 최고위원회의에 참석하지 못했다. 그는 회의장 앞에서 기자들과 만나 "참석 못 할 사유가 있으면 설명해줘야 하는데 아무 연락도 못 받았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류 최고위원은 "당무감사 결과에 대한 이의신청 해당자라는 게 배척 사유라는데 저는 이의신청을 하지 않았다"며 "최고위원으로서 회의에 참석해 발언할 권한이 있다"고 강조했다.

나아가 류 최고위원은 홍 대표의 '성완종 리스트' 대법원 판결이 오후 2시 내려지는 점을 언급, "당무감사에 대한 일부 당협위원장의 이의신청은 홍 대표가 대법원에서 무죄를 확정받고 당 대표 권한이 확정된 후 처리돼야 옳다"고 주장하기도 했다.

한편 한국당은 최고위에서 조강특위 구성을 마쳤다. 조강특위에는 이용구 위원장을 비롯해 홍문표 사무총장, 류석춘 혁신위원장, 정주택 중앙윤리위원장, 황선혜 전 숙명여대 총장, 이인식 전 변리사회 이사와 청년대표 1명이 참여한다.

윤채나기자 come2ms@inews24.com 사진 조성우 기자 xconfind@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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