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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흥식 금감원장 "조직 쇄신은 사회적 요구"


간부직원 대상 워크숍서 조기 금융개혁 위한 노력 당부

[아이뉴스24 김지수기자] 최흥식 금융감독원장이 취임 후 가진 첫 간부 워크숍에서 조직 쇄신을 역설했다.

최 원장은 15일 열린 부서장 이상 간부직원 대상 워크숍을 직접 주재했다. 지난 9월 취임 이후 전체 간부직원이 한자리에 참석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금융감독원은 "그간 실추된 감독원의 이미지를 바로잡고 침체된 조직의 분위기를 쇄신하기 위해 워크숍을 실시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최 원장은 이 자리에서 "조직 쇄신은 내부적인 문제나 연례행사가 아닌 사회적, 시대적 변화 요구에 대한 부응이다"라며 "그동안 감독기구의 정체성에 대한 혼란으로 본연의 감독기능이 저하됐다. 조직 분위기를 바로잡는 역할에 충실해 주길 바란다"고 간부들에게 주문했다.

최 원장은 이어 "금융환경 변화에 따라 감독·검사 체계를 금융감독의 기능과 목적에 맞게 개편할 예정"이라며 "금융소비자 중심의 금융개혁이 조기에 성공적으로 안착될 수 있도록 노력해 줄 것을 당부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금융감독원은 이달 중으로 조직개편을 완료하고 후속 인사를 단행할 예정이다.

김지수기자 gsoo@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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