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윤지혜기자] 올해 블랙프라이데이 기간 중 국내 해외직구족이 가장 많이 찾은 브랜드는 LG전자와 다이슨, 샤오미였던 것으로 나타났다.
8일 에누리 가격비교가 11월 해외직구 카테고리 매출을 분석한 결과 미국의 블랙프라이데이 기간이었던 24~26일(한국시간 기준) 해외 상품 주문 건수는 1~23일 평균 대비 49%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매출은 249% 큰 폭으로 상승했다.
이 기간 ▲LG전자 75인치 TV ▲다이슨 V8 무선청소기 ▲샤오미 로봇청소기가 판매율 상위를 기록했다. 이외에도 삼성 65인치 UHD TV와 차이슨이라고 불리는 중국의 저가형 브랜드 디베아 C17 청소기, 애플의 무선 이어폰 에어팟 등 가전제품과 IT기기가 주로 판매됐다.
가전제품은 국내외 판매가 차이가 있는 데다, 크기에 따라 할인 폭이 커져 해외직구족 사이에서 인기를 얻고 있다. 특히 TV의 경우 가격 차이가 크게 나다 보니 오히려 해외 전용 상품으로 60인치 이상의 대형 TV를 직구 하는 경우도 많아지고 있다.
에누리 가격비교 담당자는 "점점 더 가격을 꼼꼼히 비교하는 소비자가 늘면서 앞으로도 특정 시즌과 상관없이 해외에서 물건을 구매하는 해외직구족은 꾸준히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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