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도민선기자] KT스카이라이프가 구글과 손잡고 유튜브 키즈, 핑크퐁TV를 선보이며 본격적으로 키즈 콘텐츠 시장에 진출한다.
5일 KT스카이라이프(대표 이남기)는 자사 안드로이드TV 셋톱박스에 유튜브 키즈, 핑크퐁TV 앱을 기본적으로 탑재해 키즈 핵심 콘텐츠에 대한 고객 접근성을 높인다고 5일 발표했다.
유튜브 키즈는 매주 1천100만명 이상이 시청하고 있는 연령별 다양한 학습 콘텐츠다. 핑크퐁TV는 대세 캐릭터 '상어가족'으로 유튜브 10억뷰를 달성하는 등 자체 콘텐츠를 포함한 국내외 유명 애니메이션 등으로 인기를 끌고 있다.
최근 키즈 콘텐츠 시장 규모가 급속도로 성장함에 따라 포화된 유료방송 시장에서 키즈 콘텐츠의 중요성이 부각되고 있다. 이에 KT스카이라이프는 개방성이 특장점인 안드로이드 생태계를 활용한 TV향 전용 키즈 앱을 지속적으로 개발할 예정이다. 이용자 편의성을 높여 독자적인 안드로이드TV '키즈존'을 구축한다는 복안이다.
또한 키즈 영화·애니메이션 등이 집약된 정액형 상품 및 VOD 서비스를 늘리고, 내년 상반기 내 스카이라이프 전용 키즈 포털 서비스를 선보이는 등 고객 선택권을 지속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이형진 KT스카이라이프 마케팅전략실장은 "스마트폰으로만 즐기던 키즈 콘텐츠를 TV속으로 쉽고 빠르게 구현할 수 있는 것은 개방형 안드로이드TV만이 가능한 일"이라며, "스카이라이프만의 경쟁력 있는 키즈 콘텐츠로 플랫폼의 가치를 높이겠다"고 말했다.
한편 KT스카이라이프는 유튜브 키즈와 핑크퐁TV 출시 기념으로 내년 1월10일까지 홈페이지 및 페이스북을 통해 시청 인증샷을 응모하는 이벤트를 연다. 응모자 전원에게 어린이 영어교육전문채널 '키즈톡톡 플러스'와 무제한 다시보기(VOD)가 제공되는 '키즈톡톡 디맨드' 월정액 3개월 무료이용권을 선물하며, 1등에게는 다이슨 무선 청소기를 제공한다.
홈페이지에서 코드를 발급 받고 SNS 채널을 통해 키즈 앱을 공유하는 '소문내기 이벤트'도 동시에 진행한다. 조회수가 높은 10명에게 5만원 백화점 상품권이 제공된다.
도민선기자 domingo@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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