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이영웅기자] 서울시는 2017년 제3회 서울시 안전상에 고(故) 김관홍 씨 등 개인 9명과 단체 2곳을 선정했다고 27일 밝혔다.
3회차를 맞는 서울시 안전상은 재난안전 분야에 귀감이 된 시민·단체 대상으로 시상하고 있다.
올해 수상자는 ▲김용수(남,57) ▲김부용(남,80) ▲곽경배(남,40) ▲이종철(남,69) ▲고(故) 김관홍(남,43) ▲나종기 씨 외 3명 ▲동작구 우리동네 안전감시단 ▲(사)세이프키즈 코리아 등이 선정됐다.
김관홍 씨는 세월호 참사 당시 민간잠수사로 실종자 수색에 작업에 참여해 트라우마와 후유증에 시달리다 세상을 떠났다. 이웃시민의 위험에 처한 상황을 목격하고 위험을 무릎 쓴 용감한 행동으로 소중한 생명을 지켜낸 곽경배씨, 김용수씨, 김부용씨도 이번 수상자에 포함됐다.
단체수상자는 전 단원이 안전위해요소에 대한 안전신고 및 위험지역 예찰활동을 활발히 펼치고 있는 '동작구 우리동네 안전감시단'과 어린이 보행 안전교육인 엄마손 캠페인 등 어린이 안전교육의 중요성을 일깨워주는 일에 앞장서고 있는 사단법인 '세이프키즈코리아'가 선정됐다.
지난 7월 10일부터 9월 1일까지 일반시민, 단체, 기관들로부터 총 39건(개인 28명, 단체 11곳)을 추천 접수 받아 철저한 사전 공적검증과 안전 전문가 등 13명으로 구성된 공적심사위원회의 엄정한 심사를 거쳐 선정됐다.
시상식은 이날 서울시 신청사에서 박원순 서울시장, 7팀의 수상자와 가족들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될 예정이다. 박원순 시장은 "안전상 수상자는은 평소 보이지 않는 곳에서 내 가족과 이웃을 위해 묵묵히 헌신하신 분들로 이분들의 노고가 안전한 도시 서울을 만드는데 초석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영웅기자 hero@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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