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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SDS, 서울시 블록체인 사업 수주


금융, 물류 이어 공공 분야 확대

[아이뉴스24 김국배기자] 삼성SDS(대표 홍원표)가 블록체인 사업을 금융, 물류, 제조업에 이어 공공 분야까지 확대한다.

삼성SDS는 '서울시 블록체인 기반 시정혁신을 위한 정보화전략계획(ISP) 수립' 사업을 수주했다고 26일 발표했다.

이번 사업을 통해 서울시는 복지·안전·교통 등 전체 시정업무를 대상으로 블록체인을 적용할 수 있는 미래 모델을 발굴·설계하고, 사업 효과와 타당성을 검토할 예정이다.

서울시는 미취업 청년 수당지급과 장안평 중고자동차 매매 등 개인정보 활용이 필요한 분야에 블록체인 기술을 우선 적용한다. 이후 2022년까지 전체 시정 업무로 확산해 시민 편의성과 행정 투명성을 강화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삼성SDS는 5개월 간 서울시 시정 전반에 블록체인 기술을 도입·확산하기 위한 환경을 분석하고 미래모델 설계, 이행계획 등을 수립한다.

삼성SDS는 자사 블록체인 플랫폼 '넥스레저'를 올초 삼성카드에 처음으로 상용화한 데 이어 지난 달 현대상선, 남성해운, SM상선의 수출 물량을 대상으로 적용해 시험 운항을 완료한 바 있다.

또한 제조기업인 삼성SDI의 전자계약시스템에 블록체인을 적용하는 등 다양한 산업 분야로 영역을 넓히고 있다. 최근에는 은행연합회와 '은행권 공동 블록체인 인증 사업'을 계약했다.

홍원표 삼성SDS 대표는 "삼성SDS는 자체 보유한 블록체인 기술과 컨설팅 역량으로 시정업무의 투명성과 공정성, 시민 편의성을 강화해 서울시가 세계 일류 도시로 도약하는 데 기여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김국배기자 vermeer@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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