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성지은기자] 최근 구글 플레이를 통해 안드로이드용 다단계 악성코드가 유포되고 있어 주의가 요구된다.
22일 유럽의 엔드포인트 보안 전문업체 이셋은 8개의 악성 앱이 구글 플레이에서 발견됐다고 발표했다.
해당 앱을 통해 유포되는 악성코드는 여러 단계 동작을 거쳐 악성코드를 실행하며, 다단계 구조를 이용해 악성코드로 탐지되는 것을 회피한다.
다운로드와 설치 후 악성코드로 의심을 받을 만한 권한을 즉시 요청하지 않는 등 치밀하게 설계됐다는 평가다.
현재 해당 앱은 이셋의 조치로 스토어에서 모두 삭제됐지만, 추가로 등록될 가능성은 여전히 존재한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보안 위협을 막기 위해 사용자 스스로 앱 평점과 댓글을 확인하고, 앱에 부여된 권한에 주의를 기울이는 게 좋다. 또 검증된 악성코드 대응 솔루션을 사용하는 등 보안 강화에 노력을 기울여야 한다.
김남욱 이셋코리아 대표는 "새로운 앱을 내려받을 때는 세심한 주의가 필요하다"며 "필요 이상의 권한을 요청하는 앱 설치를 주의하고 사용자 스스로 자신의 정보를 지키는 노력이 필요하다"고 조언했다.
성지은기자 buildcastle@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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