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文 대통령, 지진 피해 포항에 "위로의 말씀 드린다"


"수능 연기 불가피, 입시 일정 철저히 점검하고 대비하겠다"

[아이뉴스24 채송무기자] 문재인 대통령이 SNS를 통해 지진 피해를 입은 포항 주민들을 위로하고 국민적 단합을 호소했다.

문 대통령은 16일 자신의 SNS에 올린 글에서 "피해를 입은 포항과 인근 지역 주민 여러분께 위로의 말씀을 드린다. 다치신 분들의 쾌유를 기원드린다"며 "정부는 집을 떠나 고생하고 계신 이재민 여러분이 하루 빨리 집으로 돌아가실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모든 관계부처도 힘을 모아 신속하게 피해복구에 나서고 있다. 여진으로 인한 추가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하겠다"며 "원자력발전소, 공단, 철도 등 국가 기반 시설도 철저히 점검해 국민 안전에 한 치의 빈틈도 발생하지 않도록 하겠다"고 약속했다.

특히 문 대통령은 "정부는 어제 종합적인 상황 판단 끝에 수능 연기를 결정했다"며 "우리 아이들의 안전과 수능의 공정성을 위해 불가피했다. 정부는 이후 입시 일정이 차질 없이 진행될 수 있도록 철저히 점검하고 대비하겠다"고 약속했다.

문 대통령은 "자연재해를 완전히 예방할 수는 없지만, 우리가 한 마음으로 노력한다면 피해와 혼란을 최소화 할 수 있다"며 "정부는 지금을 비상상황으로 인식하고 안전하게 상황이 마무리 될 때까지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채송무기자 dedanhi@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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