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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예산안 간담회…공무원 증원 정당성 부각


현장 공무원 초청, 우원식 "재정 부담? 낭비 줄이면 가능"

[아이뉴스24 윤용민기자] 더불어민주당이 일선 공무원들을 초청해 간담회를 갖고 공무원 증원을 골자로 한 내년도 예산안의 정당성을 부각했다.

민주당은 14일 오후 국회에서 소방관, 경찰관, 사회복지사 등 현장 공무원들을 초대해 '2018 사람예산, 국민생활안전분야' 정책간담회를 열었다.

간담회에는 우원식 원내대표, 김태년 정책위의장, 제윤경·진선미 의원과 현장 공무원 6명 등 모두 10명이 참여했다.

우 원내대표는 "공무원 증원은 국민의 생명과 안전, 행정편의를 향상시킬 뿐만 아니라 동시에 양질의 일자리를 늘리는 문재인 정부의 핵심정책"이라고 설명했다.

우 원내대표는 야당에서 제기하는 재정적 부담과 관련해선 "지금까지 해왔던 전시성 예산에 낭비를 줄이고, 방산비리 등을 막으면 충분히 가능하다"고 강조했다.

김 정책위의장 역시 "문재인 정부가 약속한 공무원 충원을 전부 하더라도 향후 30년간 정부 총지출 대비 인건비는 8% 수준에 불과하다"며 '재정절벽에 부딪힐 것'이라는 야당의 주장을 반박했다.

간담회에 참여한 경북 영천소방서 소속 박해근 소방관은 "지금까지 목숨을 버려서라도 국민재산과 생명보호에 노력했다"며 "증원을 할 수 있도록 이제는 국민들이 보호해달라"고 말했다.

박경원 사회복지사는 "복지서비스 확충은 선택이 아닌 필수"라고 했고, 김시현 방문간호사는 "복지깔때기 현상으로 자살하는 간호사들이 없게 뜻을 모아 도와달라"고 호소했다.

우 원내대표는 끝으로 "현장의 목소리를 들으니 지금 문재인 정부가 낸 예산안도 턱없이 부족하다는 생각이 들었다"며 "일자리 예산으로 국민들 모두가 행복할 수 있게 만들겠다"고 다짐했다.

윤용민기자 now@inews24.com 사진 조성우기자 xconfind@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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