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김다운기자] 가상화폐 가격이 급등락을 보이면서 지난 12일 가상화폐 거래소의 접속이 일시적으로 중단됐던 것으로 나타났다.
13일 업계에 따르면 국내 최대 가상화페 거래소인 빗썸의 전체 서비스가 전날 오후 4시께부터 1시간 넘게 중단된 것으로 알려졌다.
빗썸은 "서버 장애로 정상적인 서비스를 제공하지 못했다"고 공지하고, 사이트 안정화를 위해 거래 대기건을 전체 취소처리하는 등의 조치를 취했다.
서버 장애로 인한 점검으로 빗썸에 상장된 비트코인과 비트코인캐시(BCH) 가격이 10% 이상 차이가 발생했다는 설명이다.
전날 비트코인과 비트코인캐시 가격이 급등락하면서 거래량이 폭증한 데 따른 것으로 추정된다.
지난 12일 비트코인 가격은 최저 640만원에서 최고 800만원까지 급등락했고 비트코인캐시도 80% 이상 변동을 보였다.
특히 거래 접속 중단 사이에 비트코인캐시 가격이 급락하면서 가상화폐 투자자 인터넷 동호회에서는 "서버만 안 터졌다면 하락할 때 빠져나올 수 있었다"고 불만이 터져나오고 있다.
한 투자자는 "이런 일이 발생해도 가상화폐 시장은 별다른 법적 보호장치가 없어서 문제"라고 지적했다.
김다운기자 kdw@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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