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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스티, SK하이닉스와 70억원 공급계약 체결


지난 9월 이어 두번째…최초 계약보다 수주금액 확대

[아이뉴스24 김나리기자] 디스플레이 및 반도체 열제어 장비 전문기업 예스티(대표 장동복)가 SK하이닉스와 약 70억원의 단일판매 공급계약을 체결했다고 10일 공시했다.

이번 계약금액은 작년 연결재무제표 기준 매출액 대비 13.3%에 해당하는 규모로, 계약기간은 지난 9일부터 오는 12월28일까지다. 이번에 공급되는 반도체 제조장비는 SK하이닉스 내 반도체 공정에 쓰일 예정이다.

예스티는 지난 9월26일에도 22억8천만원을 SK하이닉스로부터 수주한 바 있다. 올해 두 번째로 진행하는 이번 계약금액은 최초 계약에 비해 수주금액이 확대됐다.

한편, 예스티의 올해 상반기 매출액은 960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469% 증가하며 사상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

회사 측 관계자는 "국내∙외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및 디스플레이 시장의 투자 확대와 중국 디스플레이 시장의 본격진입 본격적으로 진입하면서 핵심장비 수요가 크게 증가했다"며 "하반기 또한 반도체 전방 시장의 투자 사이클에 따른 수혜가 지속될 것"으로 예상했다.

김나리기자 lily@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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