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도민선기자] 한국정보통신진흥협회(KAIT)와 한국정보화진흥원(NIA)은 지난 8일 열린 데이터 진흥 주간 행사에서 '2017 글로벌 데이터톤', '빅콘테스트' 대회 쇼케이스 겸 시상식을 개최했다고 9일 발표했다.
양 대회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빅데이터 인재양성과 빅데이터 활성화를 목적으로 후원, 한국빅데이터연합회와 NIA가 주최하고, 한화생명, SK텔레콤, SCI평가정보, 한국정보통신진흥협회가 공동 주관하는 글로벌데이터톤, 빅콘테스트 2017 행사다.
이중 2015년부터 3회째 개최되는 글로벌데이터톤은 한국과 아세안 11개국 인재들이 빅데이터를 활용해 함께 기후변화와 자연재해 문제의 해결방안을 제시할 기회를 제공하고, 빅데이터 우수인재와 국내외 빅데이터 전문가들의 협력체계 구축을 이어온 국제 경진대회이다.
이날 함께 시상한 빅콘테스트 2017은 5회째를 맞이하는 대회로 국내에서 최고, 최대 빅데이터 경진대회로 인정받고 있으며, 특히 올해 역대 최고인 728팀이 참여해서 개봉영화 관객수 예측 등 참가자들의 데이터 활용 촉진과 데이터 기반의 신규 산업 창출을 위한 빅데이터 분석 경진대회이다.
시상은 글로벌데이터톤 한국측 수상작 2개팀, 빅콘테스트는 리그별 9개씩 18개 등 총 20개팀을 선정하여 소정의 상금을 수여했다.
특히, 대회 수상자를 대상으로는 빅 매칭 캠프를 개최하여 국내외 데이터 관련 기업과 연결하여 인턴쉽 등 취업의 기회를 제공할 예정이다.
지난해에는 총 26명에 취업연계 프로그램을 제공했으며, 그 중 4명은 정직원으로 채용됐고 14명에 인턴십을 제공, 10명은 기업탐방 프로그램을 경험했다.
올해는 이미 정규직 채용계획을 밝힌 기업들과 인턴쉽 제공 의사를 표명한 기업이 많아 빅데이터 경진대회가 데이터 활용능력을 갖춘 인재들을 발굴하는 기회가 될 것으로 협회는 전망했다.
정용환 KAIT 부회장은 "빅데이터 산업 발전을 위해 글로벌데이터톤, 빅콘테스트를 통해 실력있는 빅데이터 인재를 발굴할 것"이라며 "이들을 빅데이터 기업과 매칭시켜 기업과 개인이 윈윈할 수 있게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지난해 보다 수준 높은 빅데이터 분석결과를 제출한 참가자들이 많아 앞으로 빅데이터 발전이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도민선기자 domingo@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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