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이영은기자] 한국GM의 10월 내수 판매 성적이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반토막 수준으로 급감했다.
1일 한국GM에 따르면 10월 내수 판매는 7천672대, 수출은 2만6천836대를 기록했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각각 54.2%, 30.3% 하락한 수치다.
주력 모델인 경차 '스파크'가 3천228대가 판매되며 전년 동월 대비 49.7% 판매가 줄었고, '크루즈'와 '말리부', '임팔라' 등 승용 모델도 각각 73.4%, 60.2% 판매가 급감했다.
내수 판매를 이끌던 소형SUV '트랙스'도 전년 동월 대비 26.1% 줄어든 959대를 판매하는데 그쳤다.
한국GM은 11월 사상최대 구매 혜택을 앞세워 내수 실적을 만회하겠다는 계획을 세웠다.
데일 설리번 한국GM 영업·서비스·마케팅부분 부사장은 "지난달 추석 연휴로 인한 영업일수 감소 등 대내외 도전과제로 내수 실적이 하락, 이를 타개하기 위한 판매 전략을 재정비했다"고 말했다.
설리번 부사장은 "통상 연말에 마련되는 한 해 최고 구입 조건을 이 달부터 마련, 사상초유의 판촉 조건으로 고객 신뢰 회복과 판매 실적 만회에 나설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영은기자 eun0614@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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