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문영수기자] 라이엇게임즈(한국대표 이승현) 임직원들이 아프리카 프릭스 프로게임단과 함께 지난 10월 31일 창덕궁 청정활동 및 한양도성 야행 프로그램에 참여했다고 1일 발표했다.
라이엇게임즈는 2012년 문화재청과 '문화재 지킴이' 협약을 체결한 이후 한국 문화유산 보호 및 지원을 위해 문화유적 청정활동 및 전통 문화체험 프로그램을 연 2회씩 진행하고 있다.
올해 5월에 이은 이번 활동에서는 '도심 속 세계문화유산 서울 문화 야행'을 테마로 소중한 문화유산 보호를 위한 환경을 정비하고 전통 문화유산의 가치를 느낄 수 있는 프로그램이 마련됐다. 특히 이번에는 아프리카 프릭스 '리그오브레전드' 프로게임단 소속 선수 및 감독, 코치 등이 함께 참여해 의미를 더했다는 설명이다.
라이엇게임즈 임직원 및 아프리카 프릭스 프로게임단은 종로구에 위치한 창덕궁을 방문해 조선 시대 역대 임금의 초상을 봉안하던 '신선원전(新璿源殿)' 건축물 내부의 먼지를 털고 낙엽을 쓸어내는 청정활동을 진행했다. 또한 창덕궁 전각 및 후원을 거닐며 세계문화유산으로 지정된 수려한 경관을 관람하고 전통 궁궐 문화에 대해서도 배웠다.
이후 창덕궁 인근 혜화문에서 출발해 흥인지문, 동대문 역사문화공원으로 이어지는 한양도성 낙산 구간 야간 산책이 진행됐다. 청사초롱을 든 참여자들은 서울 도심의 야경과 어우러지는 웅장한 서울 성곽을 감상하고 한양도성에 대한 해설을 통해 우리 문화유산의 소중함을 몸소 체험했다.
이날 활동에 참여한 아프리카 프릭스 프로게임단 소속 '마린' 장경환 선수는 "이번 활동을 통해 평소 막연하게만 알고 있었던 우리 문화유산의 가치를 느낄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이런 행사에 참여할 기회가 있다면 꼭 다시 함께하고 싶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라이엇게임즈는 '한국 문화유산 보호 및 지지'를 위한 사회환원 활동을 2012년부터 현재까지 6년째 지속하고 있다. 누적 40억원 이상의 금액을 한국 문화유산 보호와 지원을 위해 기부했으며, 이를 통해 해외소재 문화재 환수 지원, 청소년 역사 교육, 4대 고궁 보존 관리, 서원 3D 정밀 측량 등의 사업이 진행된 바 있다.
올해 들어서는 매년 상·하반기 임직원이 참여하는 자원봉사활동을 문화재 청정활동 및 전통문화체험 프로그램으로 다양화했다. 또한 지난 10월 이뤄진 추가 기부를 통해 향후 더욱 규모를 확대해 진행할 예정이다.
문영수기자 mj@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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